신한금융, 사외이사 3명 교체…박병대·김화남·최경록 선임
신한금융, 사외이사 3명 교체…박병대·김화남·최경록 선임
  • 윤민경
  • 승인 2018.03.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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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윤민경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사외이사 3명이 교체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병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와 김화남 제주 여자학원 이사장, 최경록 ㈜CYS 대표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박병대 이사는 대법원 대법관을 지낸 법률전문가다. 김화남 이사와 최경록 이사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각각 김해상사㈜와 게이오기주쿠대 디지털 분야 연구원을 지냈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실시한 기업 지배구조 평가에서 S등급을 받는 등 기업 지배구조의 모범을 보여줬다"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지배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된 사외이사들은 박철 전(前) 한국은행 부총재, 이성량 동국대 교수, 필립 에이브릴 BNP 파리바 일본대표, 히라카와 유키 프리메르코리아 대표 등 4명으로 임기는 1년이다. 이상경, 이정일, 이흔야 사외이사는 임기만료와 일신상의 사유 등으로 퇴임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 이사회는 임기중인 박안순(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부단장), 주재성(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 이사 등 10명의 사외이사에, 사내이사인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기타비상무이사인 위성호 신한은행장을 포함 12명으로 구성된다.
 
조 회장은 주총에서 "글로벌 핵심법인 대형화와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을 통해 전사 차원의 글로컬라이제이션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그룹 전체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원 신한(One Shinhan)' 통합 플랫폼을 통해 탁월한 고객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