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지자체 홍수예방 협업성과 인정받아
수자원공사, 지자체 홍수예방 협업성과 인정받아
  • 김려흔
  • 승인 2018.03.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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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하천 홍수피해 저감하는 '홍수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사장 이학수)는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2017년도 공공기관 협업과제 평가’에서 협업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water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피해의 98%가 지자체 관할 중소하천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중소하천의 홍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상청, 지자체(세종시, 과천시등16개지자체) 등과 협업을 추진했다.
 
K-water는 협업을 통해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각 기관별로 분산된 홍수 관련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모니터링 해 대응할 수 있는 ‘홍수통합관리시스템’을 지자체별 실정에 맞게 구축했다.
 
K-water 관계자는 "홍수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하면 기관별 물 관련 정보를 연계해 홍수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예상 강우별 대응기준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며 "지자체의 홍수 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대피를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water는 현재 38개 지자체에 ‘홍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162개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국민 누구나 물 재해로부터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K-water의 물관리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자체 및 물관리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