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 쇼핑몰...비트코인 결제시대 열다
국내 패션 쇼핑몰...비트코인 결제시대 열다
  • 승인 2014.02.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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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온라인 대형 쇼핑몰이 잇따라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비트코인 결제를 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 화제다.
 
여성옷을 판매하고 있는 ‘데일리먼데이’는 29일 국내 소호몰 쇼핑몰 처음으로 비트코인으로 옷을 살 수 있는 결제창구를 열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소규모결재가 가능한 패션에 접목해 사용 범위를 좁혔다는데 의미가 크다.
데일리먼데이는 비트코인 환전소를 별도로 두고 자체 생성한 비트코인계좌로 금액을 보내면 기존 형성된 시세에 5%를 추가해 적립금으로 전환해 주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 제품 구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데일리먼데이는 여성쇼핑몰로서 연 매출 200억 규모로 국내는 물론 해외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비트코인 환전소 안내 역시 해당 국가 언어로 추가 설명까지 마련되어 있어 쇼핑의 편리성을 더했다.
 
이상기 실장은 “반짝이는 마케팅용이 아닌 실제 활성화된 거래가 이뤄져 건전한 소비문화를 선도하고 싶다”며 “비트코인 금액으로 소액의 물품도 살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