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총] 우유철 부회장 "기본에 충실한 변화 추진"
[현대제철 주총] 우유철 부회장 "기본에 충실한 변화 추진"
  • 강필성
  • 승인 2018.03.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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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본에 충실한 변화, 함께 나누는 성장’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우 부회장은 16일 인천 중구 올림포스호텔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경쟁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수요사업의 회복세가 불투명하다”며 “현안을 해결하고 성장의 기틀을 확고히 하기 위해 기본을 되짚어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변화를 도모하는 자세가 필요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고객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이와 연계한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고부가, 고성능 제품개발을 선도해 치열한 시장경쟁 속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한편 국가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의 능력이 조직안에서 더욱 큰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 시스템 기반의 경영인프라를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안전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한편, 친환경 경영을 선도해 환경보전에 앞서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현대제철의 주총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송충식 현대제철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박희만, 이은택 사외이사의 재선임, 김상용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신규선임이 각각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