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총] 박진수 부회장 "사업구조·방식 근본적 변화시킬 것"
[LG화학 주총] 박진수 부회장 "사업구조·방식 근본적 변화시킬 것"
  • 강필성
  • 승인 2018.03.16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 융·복합 사업시대에 맞춰 사업구조와 방식,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부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환경 역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들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 핵심역량 강화, 품질기준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박 부회장은 “작년에 수립해 추진하는 바이오 성장전략을 차질없이 실행하고 에너지, 물 및 무기소재 분야에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하겠다”며 “모든 경영의사결정이 밸류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마곡 사이언스파크 시대가 시작되는 원년으로 R&D예산을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객 신뢰의 기초 품질과 안전환경에 있어서 한치의 실수나 타협 없이 완벽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LG화학의 주총에서는 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및 김문수 기재부 세제발전심의위원의 사외이사 신규선임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