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마이스터,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는 상회
[특징주] 에코마이스터,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는 상회
  • 김현경
  • 승인 2018.03.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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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15일 기술특례상장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코마이스터가 거래 첫날 약세를 보였지만, 공모가는 웃돌았다.
 
이날 에코마이스터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34.6% 오른 7000원에 형성된 후 장 초반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 시초가 대비 970원(13.86%) 내린 6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모가(5200원) 대비 약 16% 높은 가격이다.
 

 

이날 매수, 매도 상위 창구 1위에는 키움증권이 올랐다.
 
1976년 설립된 에코마이스터는 철도 검수장비를 생산하는 정밀기계장치 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친환경 슬래그 처리 설비(SAP) 판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슬래그는 광물 제련 시 금속을 빼고 남은 폐기물을 말한다. 현재 철도와 환경 사업 매출 비중은 각각 44%, 56%를 차지하고 있다.
 

 

에코마이스터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2억원, 순이익 5억원, 매출액은 194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마이스터에 대해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하단인 6000원보다 낮은 5200원으로 결정됐는데, 희석 가능한 CB와 BW를 모두 포함한 공모가 기준 PER은 8.2배"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일인 15일에 이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가가 형성될 경우 투자 매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