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 앨범]필링크,국내 패션기업 중 가장높은 성장성 … 자회사 크리스에프앤씨 상장효과까지
[스몰캡 앨범]필링크,국내 패션기업 중 가장높은 성장성 … 자회사 크리스에프앤씨 상장효과까지
  • 구남영
  • 승인 2018.03.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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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필링크는 국내 굴지의 명품병행수입업체 라프리마와의 합병을 완료했으며 지분율 50%이상 보유 중인 골프웨어 전문기업 크리스 에프앤씨는 올해 IPO를 앞두고 있다.

 
키움증권은 필링크에 대해 "국내 패션 기업 중 가장 뛰어난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패션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 완료 및 우호적인 시장환경 지속

라프리마는 2012년 설립 첫 해 1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17년의 매출액은 4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 김상표 연구원은 "라프리마는 유통채널 간소화 및 대규모 물량 조달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통해 경쟁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 하고 있으며 향후 TV홈쇼핑 및 브랜드 쇼핑몰 등을 통한 B2B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국내 골프웨어 시장 호황 속에 로드샵 중심의 매장 확대 전략을 통해 고속 성장 지속 전망

크리스에프앤씨는 파리게이츠, 마스터버니,핑, 팬텀 등 다양한 세그먼트 공략이 가능한 골프웨어 전문 기업이며 2017년말 기준 국내에서 두번째로 많은 495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크리스에프앤씨는 수수료 부담이 높은 백화점 매장 비중을 줄이고 로드샵 중심으로 대리점을 늘려나가고 있기 때문에 2017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영업이익률 16.9%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크리스에프앤씨의 대표 브랜드인 파리게이츠의 연간 매출액도 지난 2014년 51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연 평균 매출 성장률(CAGR) 29%를 기록하며 2017년 매출액은 97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아웃도어 스포츠 시장의 침체 지속으로 나타난 반사효과로 인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호황이 지속됨에 따라 2018년에도 전체 브랜드의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크리스에프앤씨, 국내 골프산업 관련 기업 중 올해 첫번째 상장 예정     
 
필링크의 2017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2.4% 증가한 1,928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필링크의 투자 포인트로 세가지를 꼽았다.그는 "골프 대중화로 인한 골프웨어 시장 선도와 명품 병행수입 사업의 매출 성장, 자회사인 크리스에프앤씨의 KOSPI 시장 상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18년에는 라프리마 합병 및 크리스에프엔씨의 연결 효과가 1월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연간 매출액은 3500억원 이상으로 동종 업종 내 가장 높은 성장성을 기록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말까지 적자 브랜드와 골프공 사업을 정리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골프 대중화로 인한 골프웨어 시장 선도, 명품 병행수입 사업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자회사인 크리스에프앤씨의 KOSPI 시장 상장을 투자 포인트"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