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 “프리우스C, 올해 800대 판매 목표”
토요타코리아 “프리우스C, 올해 800대 판매 목표”
  • 강필성
  • 승인 2018.03.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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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C를 국내 첫 출시하면서 연간 8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가격을 2000만원 대 중반에 책정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견인하겠다는 포부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14일 서울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미디어 발표를 갖고 “프리우스C는 지난해까지 전세계적으로 150만대 이상의 누적판매된 하이브리드의 대표 선수”라며 “앞으로 프리우스C와 함께 생기발랄한 도요타 하이브리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판매목표를 연간 800대 규모로 잡았다. 특히 지난달 사전계약을 통해 이미 100대 가량이 계약된 상황. 토요타코리아 측은 프리우스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인 만큼 젊은 세대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49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된 가격은 역대 토요타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꼽힌다. 아울러 최대 310만원의 세금 감면은 정부 보조금 50만원까지 더해 최대 360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타케무라 사장은 “프리우스 C는 기존에 토요타 코리아에 없던 차종이고 2500만원 이하 가격으로 책정해 많은 고객분들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고객제일주의를 통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국내시장에 총 1만3000대의 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이중 65% 가량을 하이브리드차로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우스C는 1.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 19.4㎞/l의 도심 연비를 자랑한다. 12가지 외장 컬러로 개성있는 선택을 가능하게 했고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뒷좌석 하단에 위치시켜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동급최다 총 9개 SRS 에어백과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