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대신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이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13일 이사회를 통해 김 사장과 최형희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두산의 전략기획본부 출신 인사로 두산중공업 인력개발팀, 사장실 HR·PR 및 관리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기존 대표이사인 정 부회장은 퇴진 후 두산중공업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08년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 두산중공업을 진두지휘해온 인사다. 기업에서는 보기 드문 행정고시 합격자로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 국장 등을 역임한 이후 2006년 두산산업개발 사장, 2007년 두산건설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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