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 코스피200 편입 후 차익매물 출현에 급락세
[특징주] 셀트리온, 코스피200 편입 후 차익매물 출현에 급락세
  • 김현경
  • 승인 2018.03.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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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9일 코스피200지수에 특례편입한 셀트리온이 급락세를 보였다. 그 동안의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7.91%(2만8000원) 하락한 32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꾸준히 약세를 보이다 장중 한 때 32만3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소폭 만회하며 마감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코스피200 특례편입 기대감에 기관 수급이 몰리며 연일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5일에는 39만1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편입 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현한 것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코스피200 특례편입 기대감에 유입된 자금이 차익실현으로 빠져나오면서 상승세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매도·매수 상위 증권사에 개인 가입자가 많은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올라, 개인 거래량이 급증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과 외국인도 각각 591억6400만원(17만5164주), 703억3500만원(20만6785주) 순매도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에 포함됐다.
 
이날 셀트리온 형제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68%(4000원) 내린 10만4700원을, 셀트리온제약은 1.75%(1500원) 하락한 8만41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