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 '나의 아저씨' 하차, 자필 심경문 발표 예정...'엄지영 실명 추가 폭로 탓일까?'
배우 오달수 '나의 아저씨' 하차, 자필 심경문 발표 예정...'엄지영 실명 추가 폭로 탓일까?'
  • 이수민
  • 승인 2018.02.28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 배우 엄지영이 얼굴을 밝히고 오달수 성폭행을 폭로한 가운데 오달수가 '나의 아저씨'를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 성추문과 관련해 자필 심경문을 발표할 예정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28일 오달수는 성추문 폭로 이후 자필 심경문을 작성하겠다고 소속사에 밝힌 상태로 이날 밝힐 것으로 알려진 심경문에는 그간 자신을 향한 성추문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사과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엄지영은 과거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그는 "2000년 초반 오달수를 처음 만나 연기 조언을 구했다가 모텔로 이끌려가게 됐다"며 "편하게 이야기하자면서 '더운데 씻고 하자'는 식으로 옷을 벗기려하면서 제 몸에 손을 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현재 연기입시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밝힌 엄지영은 "아이들이 열심히 해서 연극영화과에 가서 현장에서 연극을 하면서 또 저 같은 일을 당하게 될까 봐 그게 너무 싫었다. 그런데 저 역시 제 이름을 공개 안 하면 나도 없었던 일이 될 거 같았다"고 폭로 이유를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엄지영의 실명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이번에 오달수가 밝힐 자필 심경문 내용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달수(50)는 출연 예정 드라마인 '나의 아저씨'에서 결국 하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