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7대 회장에 손경식CJ 회장 단독 추대
경총, 7대 회장에 손경식CJ 회장 단독 추대
  • 백승원
  • 승인 2018.02.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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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7대 회장을 맡게 됐다.
 
경총은 27일 오전 전형위원회를 열고 손 회장을 박병원 전임 회장 후임으로 제7대 회장으로 공식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손회장측도 이날 오후 회장직 수락의사를 밝혔다.
 

 

전형위원회에는 박복규 한국경영자총협회 감사,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영태 SK그룹 부회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장 등 전형위원 6명 가운데 5명이 참석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해외출장으로 불참했다.
 
경총은 “전형위가 경제단체장으로서 ▲인품과 덕망을 갖추고 ▲경제계 전반을 이해하며 ▲기업경영 경험이 많고 ▲노사관계에 통찰력을 갖춘 4명을 후보로 압축해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손경식 회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총은 현재 공석인 경총 상임부회장은 손 회장에게 요청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현재 인도 출장 중이어서 귀국 후 다음주 중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경총 회장직을 수락하며 "기업 현장과 경제단체를 거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상생의 노사 관계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