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실내건축학과, 청소년 쉼터 리모델링…전공지식 살려 재능기부 봉사활동
가천대 실내건축학과, 청소년 쉼터 리모델링…전공지식 살려 재능기부 봉사활동
  • 김상진
  • 승인 2018.02.24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김상진기자]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실내건축학과 소학회 ‘나누다’(책임지도교수 안은희) 소속 학생들이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 위치한 개인주택을 청소년 쉼터 ‘오르내리’로 리모델링해 23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 2015년 상대원동, 2016년 은행동 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에 이어 세번째이다.
두 도서관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도서관으로 동네명물로 자리매김했다.
 
‘나누다’ 소속 24명 학생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해 리모델링을 완성했다. 쉼터는 지하1층에 위치해있으며 면적은 약 33m² 규모이다.
 
지역 봉사단체 수사랑회가 리모델링 공간을 제공했으며 가천대 아름샘봉사단, 성남시 자원봉사센터, 아름방송, 대진설비, 윤현상재 등이 자금 및 물품을 지원했다.
 
‘오르내리’는 꿈을 향해 오르는 아이들이 가끔 청소년 쉼터를 방문, 내려와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이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운 디자인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청소년 쉼터에 맞는 공간디자인을 포토샵, 스케치업, 캐드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설계했으며, 설계를 바탕으로 가구와 조명을 직접 제작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학회장 김민혁씨(23)는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의 경험을 쌓으며 지역사회에도 봉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인 등 을 위한 다양한 장소와 시설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