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손' 판커신, 과거 심석희 반응은? "더욱 거칠게 나올 것, 넘어지지 않고 버텨야 한다"
'나쁜손' 판커신, 과거 심석희 반응은? "더욱 거칠게 나올 것, 넘어지지 않고 버텨야 한다"
  • 최원형
  • 승인 2018.02.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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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20일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에서 판커신이 반칙을 해 실격당한 가운데, 심석희의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에 앞서 심석희는 지난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중국의 판커신과 경기를 진행했다.

심석희는 마지막 바퀴 코너에서 추월하다 중국 판커신의 왼손에 오른발 무릎 부위를 잡히는 황당한 일을 당했으며 이에 심석희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나쁜 손`을 일찌감치 경험한 것이 다행이다"고 말했다.

또한, 심석희는 "평창 올림픽에서는 중국 선수들이 더욱 거칠게 나올 것"이라며 "반칙을 받을 상황을 만들지 않는게 중요하다. 반칙을 당해도 넘어지지 않고 버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실격 당해 은메달을 놓친 중국 선수들이 판정 결과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20일 판커신(25) 등 중국 선수 4명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 직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중국 기자들에게 “심판이 중국팀의 모든 성적을 무효 처리했다”며 “이번 결과를 흔쾌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들은 "중요한 경기에서 추월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신체접촉은 불가피하다"며 "오늘도 신체접촉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런 판정은 모든 선수가 원치 않는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