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퍼스, '애플 바이백 요구' 아이칸 맹비난
캘퍼스, '애플 바이백 요구' 아이칸 맹비난
  • 승인 2013.12.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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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공적연기금인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Calpers·캘퍼스)이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칼 아이칸(77)을 비난했다.
 
2700억달러(약 284조원)가 넘는 자산을 관리중인 캘퍼스는 240만주(9월말기준)의 애플 주식을 갖고 있다.
 
앤 심슨 캘퍼스대표는 “현금을 토해내라는 침입자 요구가 우리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슨 대표는 “캘퍼스는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형태로 주주들에게 총 1000억달러를 돌러주겠다는 애플의 기존 현금 관리전략에 동의한다. 아이칸은 뒤늦게 파티에 참석했다. 논쟁은 이미 끝났다”고 덧붙였다.
 
아이칸의 자사주 매입 확대가 회사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아이칸은 현재 애플 주식을 0.5%인 470만주의 보유자다. / 이정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