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강원도 삼척에 잇따라 산불 발생 소식이 전해졌다.   

 

화재 발생 이틀째인 오늘까지 진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9시 27분께 강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와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하루가 지난 12일까지도 산림 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 당국은 12일 일출과 함께 진화헬기 21대와 인력 1천387명, 진화차 45대 등을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진화 초기 강풍과 험한 산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인력과 장비가 추가 투입된 것.     

특히 거센 불길이 연립주택을 위협해 인근 주민 50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인근 주민들도 주위를 뒤덮은 붉은 불길로 밤새 공포에 떨어야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불나는거같네.. 소방관 여러분 무사히 진화작업 해주세요”, “ 얼른 불길이 잡히기를”, “추운데 밤새 불과 싸우느라 고생하시네요. 제발 인명사고 없이 잘 처리해주시길” “이번엔 산불 부디 진화에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안전히 진화하시고 몸조심하세요!”, "산불은 진짜 너무 아까움ㅠㅜ 특성상 불도 잘잡히지 않고”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산림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42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지난 주말에만 전국에서 15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쓰레기 소각이나 산림 내 흡연 등을 금하고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