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Re New Up 2018 디지털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새로운 금융 앱 '신한 쏠(SOL)'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Re New Up 디지털 컨퍼런스'는 신한은행의 성공DNA를 디지털로 재정의(Re)하여 기존에 없던 혁신적(New) 금융을 제공하고자 직원들의 디지털 마인드를 고취하고 초격차(Up) 디지털 영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18명의 신한은행 임직원과 사외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이 지난 1년간 준비해온 모바일 통합플랫폼 '신한 쏠(SOL)'이 최초 공개됐다.

 

'신한 쏠(SOL)'은 모바일뱅킹 앱 ‘신한S뱅크’와 ‘써니뱅크’ 등 금융 관련 6개의 앱을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모바일 통합플랫폼이다.

 

기존 은행 앱을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한 '신한 쏠(SOL)'은 혁신적인 사용자 환경(UI·UX)을 구현한다.

 

조회, 이체 등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거래는 원터치 송금, 꾹 이체, 키보드 뱅킹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그동안 쌓아온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하고 사용자별 맞춤 메뉴와 금융거래 알림, 거래 패턴 분석 등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은 키보드뱅킹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채팅 중에도 26초만에 송금을 할 수 있다.

 

나만의 해시태그 서비스'에서는 급여, 교통비, 공과금 등 반복되는 거래에 자동으로 해시태그가 생성돼 단 한번의 클릭만으로도 전년, 전월의 거래내역을 비교분석할 수 있다.

 

‘신한 쏠(SOL)’에는 AI 금융비서 ‘쏠메이트’도 탑재된다.

 

‘쏠메이트’는 텍스트와 음성을 모두 인식할 수 있는 챗봇으로 AI 대화형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이 신한은행 측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배달의 민족, 쏘카, 인터파크 등 63개 기업과 ‘DNA 파트너’ 관계를 맺고 ‘신한 쏠(SOL)’을 새로운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위 행장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에 집중해 ‘현재’를 넘어서는 ‘NEXT’ 금융을 달성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신한 쏠(SOL)’은 신한은행 디지털 영업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 쏠(SOL)’은 오는 22일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