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 씨, 정의당 당원…靑 "정치적 선택 존중"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 씨, 정의당 당원…靑 "정치적 선택 존중"
  • 전성환
  • 승인 2018.01.29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딸 문다혜 씨 ㅣ 문재인TV 캡처
 
[비즈트리뷴]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정의당에 입당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다혜 씨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됐던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함께하는 영화 1987 단체 관람’ 행사에 참석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다혜씨가 정의당의 평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오래전 부터 정의당을 지지해온 것으로 안다. 딸은 딸의 삶이 있는 것이고, 딸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 아버지는 존중한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의당 측은 다혜씨의 입당과 관련해 "당원의 신상정보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다혜 씨는 지난해 5월 8일 대선 마지막 유세가 펼쳐진 광화문 광장에 자신의 아들이자 문 당선인의 손자인 서지안 군과 함께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전성환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