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평양올림픽' 딱지 이해 못해…평창올림픽 성공에 힘 모아야"
靑 "'평양올림픽' 딱지 이해 못해…평창올림픽 성공에 힘 모아야"
  • 전성환
  • 승인 2018.01.23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ㅣ YTN 방송화면캡처
 
[비즈트리뷴] 청와대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적 단합을 호소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입장문을 통해“문재인 정부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 위기 해소' 노력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이어졌습니다"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넘어, 동북아의, 그리고 세계의 평화를 앞당길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평창 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그러므로 여기에 ‘평양 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고,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 부르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박 대변인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평창 올림픽 성공의 바람이 차이와 차별을 넘어 평화 올림픽으로 가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전성환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