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사장, 삼성 독일'세빗'서 B2B 사물인터넷사업 본격 시동
홍원표사장, 삼성 독일'세빗'서 B2B 사물인터넷사업 본격 시동
  • 승인 2015.03.17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원표 사장 삼성전자.png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 사업의 브랜드로 'SAMSUNG BUSINESS’를 도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B2B 전시회 '세빗(CeBIT) 2015'에서 Io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세빗은 1986년 시작해 매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B2B 전문 전시행사로, 올해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IBM·인텔·마이크로소프트·SAP·화웨이 등 4000여개사가 전시에 참여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최고마케팅 책임자 CMO)은 행사 첫날 기조연설에서 "기업 분야에 IoT를 적용하면 생산성과 수익성 뿐 아니라 고객가치 역시 크게 높일 수 있다"며 B2B 분야 IoT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기업 분야에서 IoT를 확산시키려면 플랫폼간의 호환성 확보, 폭증하는 데이터 분석, 보안 등 3가지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그 대안으로 호환성이 높은 스마트싱스의 플랫폼을 도입하고, 데이터 분석의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해 헬스·스마트빌딩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과제를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미국, 영국, 핀란드, 러시아 등 주요 국가 정부기관으로부터 인증을 얻은 ‘녹스’ 솔루션의 강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통, 교육, 의료, 물류, 호텔, 금융 등 B2B 6대 분야, 50여개 협력사의 솔루션을 포함한 총 90여 개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우선 IoT기술을 적용한 기업의 사무실과 유통 매장 체험 공간을 마련, 미래 기업 환경을 제시했다. IoT 기술을 도입한 사무환경에서는 사용자가 사무실에 들어오는 순간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PC 네트워크와 스마트폰 보안이 활성화된다.

유통 매장 체험 공간에서는 제일모직의 패션브랜드 ‘빈폴’ 매장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디지털 유통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디지털 유통 솔루션’은 고객이 옷을 집어 드는 순간 매장 안에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옷에 대한 상세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독일 폴크스바겐사와 함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솔루션도 시연했다. 이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와 폴크스바겐의 대표 중형 세단인 ‘파사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 운전자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차에서도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개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강력한 스마트폰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헬스 솔루션도 선보였다. 특히 소형 센서가 운동을 하고 있는 환자의 심박·혈압 등 건강상태를 측정·분석해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등 원격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모바일 심질환자 운동코칭 솔루션’이 주목을 받았다.

B2B 분야 보안 솔루션들도 소개했다. 강력한 스마트폰 보안솔루션 ‘녹스(KNOX)’와 함께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관공서·의료·금융 분야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무선랜 (Wi-Fi)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침입방지솔루션 전용센서 기반의 보안 액세스포인트(AP) 제품을 각각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외에 갤럭시S6에 탑재할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 스마트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등 기업용 솔루션들을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세빗’에서 B2B 브랜드 ‘SAMSUNG BUSINESS’도 처음 공개했다.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를 현실화할 기술과 역량을 갖춘 진정한 사업 협력자로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새 브랜드와 함께 B2B 분야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의 신뢰를 받는 동반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비즈트리뷴=정윤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