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고유가·주택 분양 급증 '호재'…투자심리 회복되나 - 신한금융투자
GS건설, 고유가·주택 분양 급증 '호재'…투자심리 회복되나 - 신한금융투자
  • 승인 2018.01.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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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신한금융투자 오경석 연구원은 15일 GS건설에 대해 "실적 안정권 진입이 눈앞에 있고 해외와 국내 모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제부터 우려보다는 투자심리 회복에 편승할 때"라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지난해 말 배럴당 60달러에서 현재는 65달러까지 올랐는데, 이는 해외 발주 환경 개선을 둘러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라며 "2017년 이맘때 유가가 50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해외 수주 목표치도 뚜렷하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주택 분양 물량은 3만세대(+22.4%)로 예정돼 있다"며 "8·2 부동산 종합대책 시행 본격화를 앞둔 현 시점에서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국 +0.12%, 서울 +0.33%를 기록했는데, 시장이 우려보다 견조한 만큼 주택 실적에 관한 확신도 다시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4Q17 연결 영업이익 963억원(+82.3% YoY) 전망

4Q17 연결 매출액은 3.3조원(+4.5%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963억원(+82.3%)이 전망된다. 주택/건축 매출액은 1.8조원(+25.5%)으로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하겠다. 대폭 증가했던 15~16년 분양물량(연간 28,000세대 내외) 덕에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택 매출총이익은 2,496억원(+22.3%)이 예상된다. 재건축 수주전 비용을 감안해도 이익률은 여전히 견조하다.

플랜트 매출액은 9,106억원(-14.1%), 매출총이익은 -283억원(적지)을 전망한다. 17년 상반기 대비 손실 축소는 지속되겠다. 우려가 있던 해외 현장(KOC Wara, PP-12)은 하자보수 및 협상 단계로 종료 임박이다. 플랜트 손실 축소는 전사 실적 가시성을 높인다. 18년 하반기부터는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

해외 발주 환경 개선, 주택은 분양물량 큰 폭 증가 기대

국제유가는 17년 말 60달러/배럴에서 현재는 65달러까지 상승했다. 해외 발주 환경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17년 이 시점에 유가가 50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해외 수주 목표치도 뚜렷한 개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18년 주택 분양물량은 30,000세대(+22.4%)로 예정되어 있다. 8.2 대책 시행 본격화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국 +0.12%, 서울 +0.33%를 기록했다. 시장이 우려보다 견조한 만큼 주택 실적에 대해서 확신도 다시 가질 수 있다.

목표주가 34,000원으로 10%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Target PBR(주당순자산비율)과 18년 BPS(주당순자산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1,000원에서 34,000원으로 10% 상향한다. 12개월 선행 BPS에 0.65배(최근 3년 평균에 20% 할증)의 Target PBR을 적용했다. 실적 안정권 진입이 눈 앞에 있고 해외/국내 모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제부터 우려보다는 투자심리 회복에 편승할 때다.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