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안정적인 성장 지속" -신한
"네이버. 안정적인 성장 지속" -신한
  • 승인 2018.01.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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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신한금융투자가 15일 네이버에 대해 "올해는 광고, 쇼핑 등 기존 비즈니스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용 증가세가 완화 되고, 이익도 견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LINE)과 관련 "광고의 타겟팅 효율과 광고주가 모두 증가하며 P(단가)와 Q(조회수)가 증가하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며 "기업가치 상승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4Q17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QoQ) 1.2조원(+3.8%), 3,219억원(+3.2%) 전망

4Q17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QoQ) 1.25조원(+3.8%), 3,219억원(+3.2%)로 전망한다. 성수기 효과에 광고와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은 1,250억원(+9.5% QoQ), 5,486억원(+3.0% QoQ)으로 견조하겠다. 다만 10월 추석 연휴에 성수기 효과가 반감되며 2016년 동기(4Q16)대비 성장률은 감소할 전망이다.

2016년 10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전월대비 7.4% 성장한 반면 2017년에는 5.8% 역성장했다. AI 스피커 판매와 네이버페이 거래액 증가에 따른 포인트 지급 증가로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677억원을 기록하겠다.



◆LINE은 퍼포먼스 광고 중심의 펀더멘털 개선 기대

LINE(3938 JP) 4Q17 영업이익은 50억엔(-13.7% QoQ)으로 전망한다. 마케팅비와 인건비 증가에 전분기 대비 이익 역성장이 예상된다. 다만 올해부터는 퍼포먼스 광고의 성장이 지속되며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 광고의 타겟팅 효율과 광고주가 모두 증가하며 P(단가)와 Q(조회수)가 증가하는 국면으로 진입했다. 1분기 부터는 동영상 광고 비중이 확대되며 추가적인 단가 상승도 기대된다. 2018년 전체 광고 매출은 44.1억엔(+26.6% YoY)으로 전망된다.



◆목표주가 1,05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5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017년 신규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인력 확충 및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비용은 전년대비 15%이상 증가했다. 2018년에는 광고, 쇼핑 등 기존 비즈니스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용 증가세가 완화(17년 +15% vs. 18년 +11%)되며 이익도 견조(17년 +10% vs. 18년 15%)하겠다. 음성 및 이미지 검색, 클라우드 등 신규 비즈니스 관련 성과도 기대된다. 최근 자회사 LINE의 기업가치 상승도 긍정적이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