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첨단의료기기 9종 선보여
삼성전자, 첨단의료기기 9종 선보여
  • 승인 2015.03.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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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근혜대통령의 중동순방을 계기로 중동지역의 의료 시장이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15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 IT·영상 기술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첨단 의료기기 9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8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진단기기, 이동형 CT 등 9종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와 환자 접근성을 개선한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60A’를 전면에 내세우고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초음파 진단기기 ‘RS80A’에 개선된 영상 품질과 진단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탑재해 올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기기인 ‘RS80A with Prestige’도 선보인다.

이 기기는 정확한 병변의 위치를 찾기 위해 초음파 영상에 CT와 MRI 이미지를 정합할 수 있는 ‘S-Fusion’, 체내 조직의 경화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S-Shearwave’, 표현력을 강조해 더 사실감 있는 3D·4D 영상을 제공하는 ‘Natural Vue’ 등 다양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중·대형 병원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WS80A with Elite’와 현장진단용 태블릿형 ‘PT60A’·랩탑형 ‘HM70A’ 등 다양한 초음파 진단기기를 선보이고 수술실 내에서 빠른 촬영이 가능한 이동형 CT ‘BodyTom’도 함께 전시한다.

조수인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은 “전세계 다양한 병원과 의료기관에 앞선 IT·영상 기술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의료기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삼성메디슨과의 합병 또는 의료기기사업부의 분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사장은 이날 "현재 체제 그대로 따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합병키로 했다가) 갑자기 계획을 바꾼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당장 합병을 하지는 않지만, 추후 재추진할 가능성도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없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정윤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