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법률구조공단 이헌 이사장 "가족처럼 따뜻하게 …국민 맞이할 준비되어 있어"
[CEO터치]법률구조공단 이헌 이사장 "가족처럼 따뜻하게 …국민 맞이할 준비되어 있어"
  • 승인 2018.01.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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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헌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출처: 대한법률구조공단 홈페이지 캡처]
 
[비즈트리뷴]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잘 몰라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국민을 돕기 위해 설립된 법률복지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이 대국민 법률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지난해 11월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시 주민들을 위해 법무부와 함께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법률상담 등 법률지원을 실시했다.

지난 11월 정부는 지진지피해를 입은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이에 대응해 대한법률구조공단은 포항시 흥해체육관 정문 앞에 설치된 법률지원단 현장지원대책본부 상담부스에서 현장상담을 시작해 법률지원 종료 시까지 진행했다.

법률지원단은 지진 피해민들의 상담편의를 위해 주말에도 법률상담을 펼쳤다.

법률상담 지원에는 변호사 8명 직원 2명으로 구성된 공단직원 10명이 활동했다. 또한,대피소에서는 공단 이동법률상담버스를 활용한 출장상담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단은 이번 지진피해 법률지원 이전에도 서해안유류오염사고,대구서문시장 화재 및 여수 수산시장 화재 등 대규모 재난 피해민에 대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법률지원 활동으로 재난 피해민의 권익보호에 앞장 서 왔다.

지난해 말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농협중앙회로부터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 출연금 13억원을 전달받아 출연금으로 농업인 법률분쟁 발생시 무료법률구조사업(인지대, 송달료 등 법원 실비 및 변호사수임료 지원)을 하고 있으며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지역민을 위해 지역농협과 연계한 이동법률상담 및 법률강연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7년 법률구조법에 의거 설립된 대한법률구조공단은 3부 3실 7팀의 본부,전국 대도시 18개 지부,41개 출장소 72개 지소,법문화교육센터 의 조직을 갖추고 법률구조, 준법계몽, 법률구조제도의 조사·연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법률구조사업을 통한 국민의 기본권 옹호와 법률복지의 증진에 이바지하고 법률구조제도에 관한 조사·연구, 준법정신의 앙양을 위한 계몽사업을 하고 있다.

이 헌 이사장은 "가족처럼 따뜻하게,친구처럼 편안하게 항상 국민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7개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금융소외국민의 조속한 경제적 재기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법문화교육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북한이탈주민,청소년 등에게 우리나라의 법체계·법질서 및 학교 폭력 예방 법교육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한법률구조공단 이헌 이사장 누구?

지난 2016년 5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헌 이사장은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취임이후 현장 방문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자신의 두눈으로 현장의 상황을 살펴보고 직원들읭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하는 이 이사장의 업무스타일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다.

1961년생으로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 합격후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사무총장,홍익법무법인 변호사,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사무처장을 거쳐 지난 2016년 5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올랐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