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하원미는 "첫 째인 무빈이를 낳았을 당시는 남편도 유명하지 않았고 주위에서 무빈이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내가 정말 잘 키우고 잘 해야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며 "당시 남편이 팔꿈치 수술로 많이 힘들어 했기 때문에 나도 정말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 갑자기 우울증이 왔다. 그런데 우울증이 와도 얘기할 사람이 없어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며 "누구한테도 이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다 지나갈 거다'하고 긍정적으로 버텼다"고 당시를 이야기했다.
한편, 추신수 하원미 부부는 현재 방영중인 JTBC '이방인'에 출연해 미국에서의 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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