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OCI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OCI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7.61% 상승한 15만5500원에 거래 마감했다.

OCI는 이날 개장직후 한때 15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OCI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 말레이시아 설비의 조기 정상화 이후 상승해 왔으나 여전히 시장의 실적 추정치가 상당히 낮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중국이 견인하는 강한 태양광 수요로 폴리실리콘 수급은 향후 2~3년간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2018년 상반기에 매우 빡빡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월별로 오르고 있어 1분기 영업이익은 4분기보다 더 개선된 1천193억원이 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시장전망치(3천54억원)보다 많은 4천58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남영 기자 rnskadud88@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