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윤민수, 연말 콘서트서 여성 관객 조롱 논란...'윤민수측 사과문에도 네티즌 비난↑'
바이브 윤민수, 연말 콘서트서 여성 관객 조롱 논란...'윤민수측 사과문에도 네티즌 비난↑'
  • 이수민
  • 승인 2018.0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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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브 윤민수ㅣ판타스틱 듀오 캡처
 

[비즈트리뷴] 연말 콘서트에서 바이브 윤민수가 일부 여성 관객을 폄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바이브와 포맨의 연말 콘서트 '2017 바이브 X 포맨 콘서트 - 발라드림 Ⅳ''을 본 관객들의 후기가 공개됐고 공연을 다녀왔던 한 네티즌은 "지난해 12월 29일 공연에서 윤민수가 무대 위로 올라온 여성 관객이 성형 수술을 한 것을 두고 조롱했다"고 주장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 네티즌에 따르면 "관객 이벤트라고 해서 관객 중 무대에서 춤을 추고 상품을 받아가는 사람들을 뽑았는데 여성 분과 남성 분이 한 명씩 올라왔고 여성 분이 올라오자 마자 윤민수가 '와, 너 눈 잘 됐다', '이따 압구정역 4번 출구 부를 때 전광판에 얘 비춰줘라' 등의 말을 하고 다짜고짜 쌍커풀 수술이 잘 됐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그는 "성형한 여성을 비유한 '강남 미인도'로 불리는 웹툰 그림과 함께 콘서트장 전광판에 무작위로 여성들의 얼굴을 비췄다. (성형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관객 얼굴을 찾아 전광판에 원샷으로 비추자 윤민수가 '어디어디 (성형) 했냐?'고 물어봤다"고 덧붙이며 "그것을 보고 대체 누가 즐거워하고 흥겨워하는지?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 비췄는데 마지막 분이 손가락으로 X를 표시하고 얼굴을 가리니까 윤민수가 '와 손가락도 진짜 못생겼다'고 말했다.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그런 행동을 하느냐"고 지적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여성 관객 조롱 논란에 대해 바이브 윤민수 측은 불쾌함과 언짢음을 드린 것에 대해 반성의 의미로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네티즌들은 여전히 비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