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왕진진을 둘러싼 의혹 증폭에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
낸시랭, 남편 왕진진을 둘러싼 의혹 증폭에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
  • 이수민
  • 승인 2017.12.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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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시랭 남편 왕진진ㅣ낸시랭 인스타그램 캡처
 

[비즈트리뷴]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을 둘러싼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낸시랭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알려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 위한컬렉션 왕진진 회장과 정식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알린 낸시랭이 화제가 됐으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미 사실혼 관계의 아내가 있다는 소식과 함께 그의 정보는 사실이 아니란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특히 29일 한 매체는 왕진진이 배우 故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와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왕진진은 그가 자신을 위한컬렉션 회장이라고 밝혔지만, 해당 회사는 법인등기도 안 된 실체가 없는 회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왕진진은 통장개설, 금융거래 등이 어려운 신용불량자로 억대의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이며 여러 사기 피해자와 접촉을 시도, 추후 몇 건의 사기사건 역시 수면위로 떠오를 것이라고 보도해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왕진진은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복역하다 2013년 만기 출소, 1999년과 2003년 강도, 강간, 상해를 저질렀으며 현재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상태이며 앞서 故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기도 한 것으로 보도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2009년, 전준주(왕진진)는 2009년 장자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그가 보낸 편지라며 총 50통(230장 분량)을 위조해 언론사에 허위 제보했으며, 광주지방법원에서 증거위조죄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호적상 나이는 올해 만 37세로 낸시랭보다 5세 연하로 그의 본적은 홍콩이 아닌 전라도 강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왕진진에 대한 의혹 커지자 낸시랭은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 왕진진 회장 결혼 충고는 필요 없다”는 제목의 칼럼 링크를 공유하며 전준주와의 관계에 이상이 없음을 밝혔으며 "사실이 아니다. 내 결혼이 사람들 이기심 때문에 짓밟혔다"고 전했다.

이어 낸시랭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故) 장자연 미공개 편지 등 증거자료 등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