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약학대학, 개교 200주년 기념 100년 타임캡슐 봉안
서울대 약학대학, 개교 200주년 기념 100년 타임캡슐 봉안
  • 승인 2017.12.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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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은 지난 21일 약학대학 21동 교수회의실에서 ‘개교 200주년 축하 타임캡슐 봉안식’ 을 거행했다.

이번 타임캡슐은 앞으로 98년 후인 2115년에 서울대 약대 개교 200주년이 되는 해에 개봉할 예정이다.

타임캡슐 안에는  서울대학교 개교 200주년에 보내는 축사, 서울대 약대 전체 교수, 직원 및 재학생의 개교 200주년 축하 메시지, 현재 우리나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의약품,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신약, 서울대 약대 동문들의 개발제품, 기타 사진, 교수 및 동문들의 기증물품 등이 들어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봉진 학장은 "98년 후의 후학에게 격동의 시대에 태어난 우리 세대는 지난 100년간 오직 앞만 보고 달려왔고, 그 결과 서울대 약대는 세계 어느 대학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발전했다"며 "후학들에게 교육과 학문을 사랑하고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부단한 변화와 혁신에 노력했음 한다"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박정일 교수는 "우리는 지금 개교 2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타임캡슐은 98년 후 우리의 후학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약학대학은 1915년 조선약학강습소로 출발해 현재는 교수 46명,학생부 272명,대학원생 488명으로 성장해 세계 최고의 약학대학으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newtoy@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