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제주항공은 올해 도입하기로 한 마지막 항공기가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따라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항공기는 모두 31대로 늘었으며,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189석 규모의 미국 보잉사 B737-800 기종이다.
이 항공기는 겨울여행 수요를 위한 김포~제주 노선과 동남아 등의 증편 노선에 투입될 계획이다.
항공기 운용대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수송능력을 꾸준히 키우고 있는 제주항공은 지난 12월18일 국적항공사 중에서는 3번째로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공급석을 대폭 늘려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기존항공사와는 격차를 좁히고 후발항공사와는 간격을 벌려 중견 국적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26일 인천~베트남 나트랑, 27일 인천~베트남 호찌민, 내년 1월6일 인천~일본 가고시마 노선에 잇따라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이연춘 기자 lyc@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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