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빠른 실적 개선세 감안…목표주가 상향 - 하나금융투자
금호석유, 빠른 실적 개선세 감안…목표주가 상향 - 하나금융투자
  • 승인 2017.12.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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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은 19일 금호석유에 대해 "퀀트 기준 최상위 스코어는 금호석유"라며, "최근 3년간 기관들은 -14%의 지분 감소가 있어서 극단적 빈집으로 분류되며 당사 추정치를 감안한 내년 컨센서스(OP) 상승 포텐셜은 +70%"라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금호P&B(페놀유도체)의 영업이익은 YoY +324%로 7년 만에 강한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수요 호조와 미국 Shell 설비폐쇄에 따른 시황 강세로 증설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 2018년 영업이익은 4,709억원(YoY +90%)으로 큰 폭 개선되며 최대치를 예상한다"며, 4Q17 영업이익은 810억원(QoQ +40%, YoY +270%)으로 컨센 562억원을 44% 상회하는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내년 주도주는 기관 과매도에 실적 급증 종목에서 찾자

글로벌 자산배분은 국내 대형기관의 가장 큰 먹거리로 자리잡았다. 국내 주식 역시 해당 BM에 수급이 결정되고 그 안에서 종목별 수급이 배분된다. 이러면서 나타난 현상이 기관 수급 빈집(과매도) 팩터의 강세이다. 이러한 운용스킴은 위너와 루저와의 성과차이를 축소시키고 이익만큼 기관 수급의 정도가 중요해진다.

올해와 작년 KOSPI200 수익률 Top 10 종목들은 모두 각 연초 기준 기관 과매도 종목군이었다. 개발도상국 원복 및 글로벌 자산배분 포기가 아니라면 내년에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KOSPI200 내 기관 수급이 극단적으로 비어있고 실적이 급증할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퀀트 기준 최상위 스코어는 금호석유이다. 최근 3년간 기관들은 -14%의 지분 감소가 있어서 극단적 빈집으로 분류되며 당사 추정치를 감안한 내년 컨센서스(OP) 상승 포텐셜은 +70%이다.


■ 2018년, 모든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된다

금호P&B(페놀유도체)의 영업이익은 YoY +324%로 7년 만에 강한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전망이다. 수요 호조와 미국 Shell 설비폐쇄에 따른 시황 강세로 증설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합성수지 영업이익은 YoY +52% 증가할 전망이다. 전방 IT제품 수요 호조와 공급제한에 따른 ABS 호조 영향이다.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YoY+150% 증익될 전망이다. 제한된 공급 하에 타이어수요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 영업이익 추정치 변경으로 TP 30% 상향. 2018년 Top Pick

목표주가를 115,000원에서 150,000원으로 30% 상향하며, Top Pick으로 지속 제시한다. 금호P&B를 중심으로 2018년 추정 영업이익을 37% 상향함에 따른 결과다. 목표주가는 향후 2~3년 간 합성고무/페놀유도체 중심의 Up-Cycle 진입을 감안하여 2018`~19년 평균 BPS에 Target PBR 1.99배를 적용하였다.

2018년 영업이익은 4,709억원(YoY +90%)으로 큰 폭 개선되며 7년 래 최대치를 예상한다. 4Q17 영업이익은 810억원(QoQ +40%, YoY +270%)으로 컨센 562억원을 44% 상회하는서프라이즈다. 또한 이는 1Q12(1,219억원)이래 약 6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이다. 2018년 PER 7.9배, PBR 1.4배로 ROE 20%와 향후 추정치 상향 여력을 감안 할 때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