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금감원 기관표창 수상…금융사기 근절 공로
KEB하나은행, 금감원 기관표창 수상…금융사기 근절 공로
  • 승인 2017.12.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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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사기 근절 유공자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 뒤 백미경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장(오른쪽)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비즈트리뷴]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감독원에서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사기 근절 유공자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KEB하나은행이 소비자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방위적 선제 대응을 꾀한 결과다.

KEB하나은행은 날로 진화하는 전기통신 금융 사기 근절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부 내에 평균 경력 14년 이상의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된 별도 부서 '금융사기예방파트'를 설치해 본점과 영업점 간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그에 앞서 서울지방경찰청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신종 사기 수법을 공유하는 등 범인 검거 협조 체계를 공고히 구축한 바 있다.

이를테면 고액 창구 인출 거래가 일어날 때 자금 원천에 대한 실시간 확인을 통해 현장 직원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경찰의 즉각적인 협조를 받아 금융 사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 

대포통장 사전 발급 방지 단계,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한 사용 억제 단계, 사기 자금 인출 억제 및 범인 검거 등의 과정에 대해 원스톱(One-Stop)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밖에도 KEB하나은행은 사기 자금 인출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 내 자동화기기(ATM)를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웹툰 및 방송을 활용한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주기적으로 직원 업무 연수와 포상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EB하나은행의 각고의 노력 덕분에 대포통장 비율이 2014년 0.26%에서 지난 11월 말에는 0.007%까지 줄어들었다. 사기 피해 예방액도 11월 말 기준으로 57억5800만원에 이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드러냈다.

백미경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장은 "대포통장 청정 은행, 금융 사기 안심 은행은 온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부단히 노력해 이뤄낸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KEB하나은행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손님의 '소중한 재산 지킴이'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올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만족도 1위, 한국서비스산업품질지수 은행산업 1위에 선정됐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2017금융 소비자 보호 실태 평가에서 전 부문 '양호' 등급을 획득했으며, 금융 소비자 보호 종합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