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차어게인, '가맹점 우선주의' 건전 파트너십 구축 ·실천 눈길
포차어게인, '가맹점 우선주의' 건전 파트너십 구축 ·실천 눈길
  • 승인 2017.12.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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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차어게인 제공
프랜차이즈업체의 불공정 거래 행위는 가맹 본사는 물론 가맹점에게도 경영상 큰 타격을 입힌다는 점에서 최근 창업을 고려 중인 예비 창업주들에게 창업 아이템선정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근 한업체가 사업 아이템인 김밥의 품질 동일성 유지에 관련 없는 용품을 가맹점에 강매하는 불공정 거래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되면서 본사는 물론가맹점도 운영에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된 대목은 본사와 가맹점의 건전한 파트너십 구축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
한편, 앞선 사례와는 대조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 본사가 자발적으로 가맹점과 건전한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만들고 실천하는 사례도 얼마든지 있다.
일례로포장마차 테마 주점인 ‘포차어게인’은 가맹점의 성공이 사업의연속성을 확보해 준다는 믿음 아래 건전한 파트너십 실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포차어게인은1980년대 문화를 떠올릴 수 있는 각종 소품과 장치를 활용,‘1980년대 비 내리는 날 포장마차’라는 독특한 컨셉트를 매장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 등에적용시킴으로써 그 시절 비 내리는 날 포장마차 안팎의 풍경을 재현함으로써 젊은 층에게는 신선함을,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브랜드다. 
포차어게인은가맹점 운영에 있어 핵심이 되는 품목들을 본사에서 엄선,합리적인 가격에 가맹점에 공급함으로써가맹점이 높은 마진율과 수익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자체 연구소인 가업에프씨창업연구소를 통해 최근 외식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새로운 메뉴 개발과 조리 방법 연구 활영함으로써 1년에 3차례 새 메뉴를 출시하겠다는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
포차어게인은 이 밖에도 본사에서 지정한 슈퍼바이저는 가맹점 오픈 초기 5~10일간 가맹점 운영을 돕는 한편, 가맹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재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매장 수익 분석을 지원하고 신메뉴가 출시됐을 때는 가맹점을 방문 레시피를 배포하고 교육도 실시한다.
이후에도 포차어게인은 월 1회 슈퍼바이저를 가맹점에 파견, 매장 청결도와 직원 친절도, 그리고 메뉴 품질 관리 감독을 시행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