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거래 플랫폼 사업 "계획대로 진행"
파티게임즈, 거래 플랫폼 사업 "계획대로 진행"
  • 승인 2017.12.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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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13일 파티게임즈에 대해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95% 수준으로 독보적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상황"이라며 "B&M홀딩스 잔여지분 확보를 위한 자금조달도 완료된 상태로 추가적인 자금조달 이슈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

■B&M홀딩스 지분 추가 조만간 마무리 예상

2017년 5월 파티게임즈는 관계사인 B&M홀딩스(아이템매니아/아이템베이의 모회사) 지분 37.32% 인수를 통해 게임 아이템 거래 사업에 진출했다.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95% 수준으로 독보적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상황이다.

파티게임즈는 시일 내 모회사 모다가 보유한 B&M홀딩스 잔여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며, 잔여지분 확보 시 B&M홀딩스 실적 성장에 대한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잔여지분 확보를 위한 자금조달도 완료된 상태로 추가적인 자금조달 이슈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리니지M이 이끄는 B&M홀딩스의 실적 성장

리니지M 흥행에 따른 B&M홀딩스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2017년 6월 리니지M이 국내에 출시되었으며 출시 이후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리니지M은 2017년 8월 아이템매니아 기준 게임 별 매출비중 20%를 차지하며 아이템매니아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이 되었다.

그리고 2017년 11월 리니지M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아이템매니아 및 아이템베이를 통한 아이템 거래량이 약 20% 증가(11월 아이템매니아내 매출비중 약 24% 추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추가적인 아이템 거래량 확대 요인으로는 리니지M ‘개인간거래’ 시스템 업데이트가 있다.

개인간 거래 업데이트는 ‘현금-게임화폐(다이아)’ 거래 뿐만 아니라, ‘현금-아이템’ 거래도 가능하게 해 아이템매니아 및 아이템베이를 이용한 아이템 거래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개인간 거래’와 ‘공성전’ 두 시스템이 모두 활용될 시 아이텀 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아이템 거래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

■아이템거래 수수료율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

파티게임즈는 거래 수수료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거래 수수료율 5%에서 7%로의 2%p 수수료율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수수료율 5%는 15년간 인상 없이 유지되어오던 가격으로 가입자들의 거부감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구남영기자 rnskadud88@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