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레이싱 DR1 우승
[비즈트리뷴] KT(회장 황창규)가 세계적인 드론레이싱 대회 ‘DR1’에서 KT와 한국드론레이싱협회(KDRA)가 후원하는 드론레이싱팀 ‘KT-KDRA(이하 팀 KT)’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DR1’은 국제드론레이싱협회(IDRA·International Drone Racing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올해 2회째 진행된 대회로 지난 9월 미국과 유럽 각지에서 경기를 치렀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독일, 아일랜드, 영국에서 총 6라운드 경기가 펼쳐졌으며 총 5개 팀 15명이 출전했다. 5라운드까지 각 경기의 순위를 점수로 환산해 합산 점수가 높은 상위 1, 2위팀이 최종 6라운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KT와 한국드론레이싱협회는 세계적인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KT 기가파이브팀의 김민찬 선수를 필두로 글로벌 연합팀인 ‘팀 KT’를 구성했다. 팀 KT에는 2016년 하와이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 우승자인 미국의 숀테일러 선수, 미국 랭킹 상위 10위에 드는 브라이언 모리스 선수가 함께했다.
팀 KT는 미국에서 열린 1, 2라운드에서 3위를, 독일과 아일랜드에서 열린 3,4,5 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하며 최종 라운드에 1위로 진출했다. 9월 21일 영국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유럽 연합팀인 엑스블레이드(Xblade)와의 대결에 승리하며 종합 우승의 영예와 함께 상금 5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KT 기가파이브 소속의 김민찬 선수는 지난해 '2016 월드 드론 프릭스(WORLD DRONE PRIX IN DUBAI), 2016 상하이 드론 내셔널&아시아컵(SHANGHI DRONE NATIONALS & ASIA CUP), 2017 재펜 드론 내셔널(JAPAN DRONE NATIONALS) 우승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대회 우승으로 세계 1위의 드론 레이서임을 입증했다.
한편 KT는 올해 해운대에서 ‘드론레이싱 코리아 마스터즈’와 서울광장에서 ‘드론레이싱 월드 마스터즈’ 개최 한 데 이어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에서 KT의 이름을 알리며 드론 선도 기업의 이미지를 굳혔다.
KT 마케팅전략본부 IMC담당 홍재상 상무는 “KT가 다년간 드론에 관심을 갖고 드론레이싱이라는 스포츠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가 이번 대회에서도 빛을 본 것 같다. 앞으로도 드론레이싱을 비롯해 드론 아카데미, 드론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드론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R1’은 실내 경기장에서 대회와는 달리 사막, 고층빌딩, 도성, 항공 비행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졌으며 폭스스포츠, 유로스포츠에서 녹화 중계 방송되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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