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본격적인 시흥스마트캠퍼스 시대를 열다
서울대, 본격적인 시흥스마트캠퍼스 시대를 열다
  • 승인 2017.12.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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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 스마트캠퍼스 선포식 | 서울대
 
[비즈트리뷴] 서울대가 시흥스마트캠퍼스 조성을 알리는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는 시흥스마트캠퍼스 조성의 첫 사업으로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미래도시의 구성을 위한 모빌리티 조성 협약식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텔레콤 등과 7일 시흥스마트캠퍼스 예정부지에서 가졌다.

서울대는 2007년 세계 10위권 도약을 향한 비전을 담은‘서울대학교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면서 새 캠퍼스 조성계획을 밝힌바 있으며, 올해들어 캠퍼스 조성을 본격화하게 되었다.

시흥스마트캠퍼스는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양성 및 첨단연구를 펼치는 미래형 공공캠퍼스로 조성된다.‘공공과 혁신’비전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캠퍼스·스마트 캠퍼스·행복 캠퍼스·기초과학 캠퍼스·융복합 캠퍼스·통일 및 평화 캠퍼스 등을 비전으로 글로벌 R&D캠퍼스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시흥스마트캠퍼스 선도프로그램으로 사회공헌 캠퍼스(고등교육혁신센터, 교육협력지원센터 등), 기초과학 캠퍼스(글로벌 복합 연구단지 등), 미래기술 스마트캠퍼스(미래 모빌리티센터, 무인이동체 연구단지 등), 통일평화 캠퍼스(통일평화대학원, 통일교육센터 등), 행복 캠퍼스(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교직원 및 외국인 교수 아파트 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미래 모빌리티 연구 및 기술개발과 캠퍼스 내 미래모빌리티센터 설립,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전문연구·인력육성, 자율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연구와 산업 육성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행사에 참여해 스마트캠퍼스 등 자율주행차 기반의 사업들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학계 및 업계와 협력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이경수 교수팀은 현대자동차화 협업하여 2016년 5월 국내 처음으로 자율주행차량의 실제 고속도로 시험주행에 성공했다. 현재는 자율주행 안전제어 기술을 전기자동차에 적용, 시내 일반도로에서도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연구중를 진행 중이다.

[김상진 기자 newtoy@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