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 호전되는 실적…매수기회로 활용해야 - 현대차투자증권
무림P&P, 호전되는 실적…매수기회로 활용해야 - 현대차투자증권
  • 승인 2017.12.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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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현대차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6일 무림P&P에 대해 "4분기에도 펄프가격 강세로 펄프의 흑자 확대와 제지의 견고한 수익성으로 영업이익 급증할 전망"이라며, "호전된 실적에 비해 주가 반영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13억원(YoY 14.1%), 영업이익 140억원(YoY 123.9%)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액이 큰 폭 증가하는 것은 판매량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제품판가 인상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원화강세로 4분기에는 외환부문 손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세전이익도 큰 폭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3.1%, 177.4% 증가한 6,172억원과 377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투자포인트 및 결론

- 4분기에도 펄프가격 강세로 펄프의 흑자 확대와 제지의 견고한 수익성으로 영업이익 급증할 전망. 호전된 실적에 비해 주가 반영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 올해 및 내년 연간 수익예상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7,100원으로 상향 조정함. <표3 참조> 목표주가는 내년 추정EPS 대비 목표P/E 11.2배 수준으로 부담 없음.


■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13억원(YoY 14.1%), 영업이익 140억원(YoY 123.9%)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될 전망. 매출액이 큰 폭 증가하는 것은 판매량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제품판가 인상이 본격화되기 때문.

영업이익도 큰 폭의 호전을 보이는 것은 펄프가격의 추가적인 인상으로 제지와 펄프부문의 마진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것임. 다만, 종속법인 PT플라즈마(인도네시아 파푸아지역 조림지, 2022년부터 우드칩 상업생산 목표)에서 발생하는 영업적자 때문에 별도와 연결 영업이익의 차이가 다소 발생함.

-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연초 이후 당초 예상보다 펄프가격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펄프부문의 손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 펄프가격은 지난 1분기 톤당 $615에서, 2분기 $688, 3분기 $715, 그리고 4분기에는 $810로 예상됨.

칠레 CMPC(130만톤) 보일러 이상 여파에 따른 공급 차질과 인도네시아OKI, 브라질 FIBRIA 등의 기대 이하 공급과 함께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펄프 수요 증가도 4분기 펄프가격 급등 요인으로 작용함.

- 다만, 2019년 펄프가격은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전망. 신증설 가동 정상화로 이상 급등 요인이 제거될 것이기 때문.

- 원화강세로 4분기에는 외환부문 손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세전이익도 큰 폭 증가가 가능할 것.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3.1%, 177.4% 증가한 6,172억원과 377억원으로 수정 전망.


■ 주가전망 및 Valuation

- 배당수익률은 4.4%로 배당주로서의 매력과 P/B 0.5배로서 valuation 매력 보유

- 2014년과 2016년 적자에도 배당을 실시한 바 있고, 과거 높은 배당성향을 감안하면 2017년 DPS는 최소 200원 이상일 것으로 판단함.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