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8년 영업이익 68조원 전망" -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 2018년 영업이익 68조원 전망" -신한금융투자
  • 승인 2017.12.0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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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신한투자증권이 6일 삼성전자의 2018년 실적에 대해 " 매출액 264.3조원(+9.9%, 이하 YoY), 영업이익 67.8조원 (+23.4%) 전망한다"고 밝혔다.

최도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실적 개선을 주도하겠다"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반도체 업황은 공급제약과 서버수요로 견조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비우호적인 환율에도 4분기 영업이익 16.4조원(+13.0% QoQ) 전망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6.9조원(+7.7%, 이하 QoQ), 영업이익 16.4조원 (+13.0%)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 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겠다. 반도체는 DRAM 및 NAND 물량 증가와 ASP 상승, 디스플레이는 OLED 출하량 증가와 이익률 회복 때문이다. 비우호적인 환율 흐름(-3% 가정), 반도체 사업부 특별상여금(0.4조원 반영)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이다.

4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1.0조원(+10.6%), IM 2.9조원(-11.3%), 디스플레이 1.9조원(+94.2%), CE 0.6조원(+38.3%)을 전망한다.

■2018년 영업이익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주도로 67.8조원(+23.4% YoY) 전망

2018년 실적은 매출액 264.3조원(+9.9%, 이하 YoY), 영업이익 67.8조원 (+23.4%) 전망한다. 내년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실적 개선을 주도하겠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반도체 업황은 공급제약과 서버수요로 견조할 전망이다. 디 스플레이는 Flexible OLED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 

2018년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46.1조원(+30.4%), IM 11.7조원(5.0%), 디스플레이 8.4조원(+44.0%), CE 1.6조원(-10.9%)을 전망한다.


■목표주가 350만원 유지하며 매수 추천

올해 동사 주가는 컨센서스 기준 Fwd PER 8.0~9.5배 내외에서 형성되어 왔다. 18F PER 7.2배인 현재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이다.  1) 3D NAND 및 Flexible 기술 독주에 의한 실적 개선 지속(18F 영업이익 23.4% 증가), 2)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18F PER 7.2배), 3)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 등의 이유로 매수를 추천하며, 목표주가 350만원을 유지한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