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인 관광객 1,000만명 수혜주 - 신한금융투자
아모레퍼시픽, 중국인 관광객 1,000만명 수혜주 - 신한금융투자
  • 승인 2017.12.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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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신한금융투자 이지용 연구원은 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내년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최근 가파른 관계 회복 기류를 반영해 내년 예상 입국자 수를 기존 745만명에서 780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780만명의 중국인이 입국할 경우 내년 면세점과 영업이익 개선은 각각 28.3%, 27.6%에 달한다"며, "특히 EPS(주당순이익) 상승률은 33.5%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인 관광객 추정치 변경으로 인한 순이익 상향(+8.5%)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90,000원에서 430,000원으로 10% 상향한다"며, "투자포인트는 내년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 회복과 이에 따른 EPS 개선"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전일 주가 8% 급등한 이유: 1) 중국인 관광객 관련 긍정적 뉴스, 2) 11월 수출 잠정치

전일 주가는 8% 상승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한국 개별 입국비자 신청 건수는 11월 21,000건(+12%, 이하 YoY)으로 3월 금한령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반등했다. 또한 법무부는 평창 동계 올림픽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 12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중국인에게 체류 기간 15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모두 내년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기대되는 뉴스다. 11월 화장품 수출 잠정치 발표 역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11월 중국향 화장품 수출은 1.6억달러(+47.8%)로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 중국인 관광객 회복의 최대 수혜주

내년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작년 중국인 관광객이 피크를 기록했을 때 807만명(+34.8%)이 국내에 입국했다. 올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는 415만명(-48.5%)으로 예상된다. 1)한-중 통화스왑, 2)중국 외교부의 한국과 관계 회복 공식 천명, 3) 12월 한-중 정상회담으로 내년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기대된다.

최근 가파른 관계 회복 기류를 반영해 내년 예상 입국자 수를 기존 745만명에서 780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780만명의 중국인이 입국할 경우 내년 면세점과 영업이익 개선은 각각 28.3%, 27.6%에 달한다. 특히 EPS(주당순이익) 상승률은 33.5%에 육박한다. 2020년 입국자 수 1,000만명이 예상되는만큼 실적 개선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되겠다.


■ 목표주가 10% 상향한 43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인 관광객 추정치 변경으로 인한 순이익 상향(+8.5%)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90,000원에서 430,000원으로 10% 상향한다. 투자포인트는 1)내년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 회복(17F 415만명 → 18F 780만명)과 2)이에 따른 EPS 개선(18F +33.5%)이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