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2018년엔 전국구 은행 중 상위권 속할 것 - 한화투자
신한지주, 2018년엔 전국구 은행 중 상위권 속할 것 - 한화투자
  • 승인 2017.11.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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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한화투자증권 성용훈 연구원은 27일 신한지주에 대해 "신한지주의 YTD 성과는 +5.5%로 타 시중은행(+26.3%~46.7%) 대비 두드러지게 부진했다"며, "부진의 이유는 신한지주의 순이자마진 개선 폭이 타 은행 대비 현저히 작았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신한지주와 지방은행은 금리 하락구간 동안 여신전문금융업(카드, 캐피탈 등) 덕택에 상대적으로 마진을 더 잘 방어해왔다"며, "꾸준했던 판관비 감축 효과와 어우려져 내년 증익은 전국구은행(신 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기업은행) 중 상위권에 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한지주에 대한 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3,000원을 유지한다"며, "목표 주가는 12개월 Forward BPS 76,100원에 Target P/B 0.83배를 적용한 값"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명확한 이유’가 있었던 수익률 부진

신한지주의 YTD 성과는 +5.5%로 타 시중은행(+26.3%~46.7%) 대비 두드러지게 부진했다. 부진의 이유는 [그림1]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 럼 명확하다. 신한지주의 순이자마진 개선 폭이 타 은행 대비 현저히 작았기 때문이다. 2017년 3분기 누계 NIM 개선 폭은 4bp로, 13~15bp 수준인 타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5~6bp 수준인 기업은행 및 지방은행보다 작았다. 


■ 내년 이익 ‘개선속도’는 한결 나아질 듯

신한지주와 지방은행은 금리 하락구간 동안 여신전문금융업(카드, 캐피탈 등) 덕택에 상대적으로 마진을 더 잘 방어해왔다. 그러나 금리가 상승구간에 돌입하면서 과거의 장점은 오히려 약점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올해의 저조한 YTD 성과로 이는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한다.

꾸준했던 판관비 감축 효과와 어우려져 내년 증익은 전국구은행(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기업은행) 중 상위권에 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3,000원 유지

신한지주에 대한 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3,000원을 유지한다. 목표 주가는 12개월 Forward BPS 76,100원에 Target P/B 0.83배를 적용한 값이다. 아직 업계 선도기업 포지션을 빼앗겼다고 보기에는 다소 섣부른 감이 없지 않다. 동사에 적용한 Target P/B 0.83배는 KB금융, 하나 금융지주에 적용한 것과 동일한 값이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