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삼양바이오팜 엄태웅 대표 "미래 항암치료 트렌드 주도하는 연구개발 허브"
[CEO터치]삼양바이오팜 엄태웅 대표 "미래 항암치료 트렌드 주도하는 연구개발 허브"
  • 승인 2017.11.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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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이사 부사장 [출처:삼양바이오팜 홈페이지]
 
[비즈트리뷴]최근 의약바이오 전문기업인 (주)삼양바이오팜이 메디켐 지분 92.3%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삼양그룹이 의약바이오 사업을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정하고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이번 삼양바이오팜의 지분인수와 관련해  제약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다발골수종 치료제 성분인 레날리도마이드를 정제(알약)형태로 처음 개발해 품목허가를 획득해 신약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지난 1992년 의약바이오 연구소를 개소했고 ㈜삼양사 의약사업부로부터 출발해 2011년 별도 법인으로 설립된 삼양바이오팜은 현재 (주)삼양홀딩스의 100%자회사로서 의약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3년 7월에는 다른 제약계열사인 삼양제넥스바이오와 흡수합병해 제약사로서 입지를 다져갔다.

삼양바이오팜은 'Value Creative Pharma Company'란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21세기 핵심 분야인 의약바이오 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21세기 핵심전략사업으로서 헬스케어 분야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세계 수준의 신개념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독자적인 핵심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약물전달시스템(DDS)플랫폼 기술 기반의 항암제와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MD)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2016년에는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내에 첨단 R&D 시설을 갖춘 삼양디스커버리센터를 완공해 회사의 연구개발 메카로서 혁신적인 R&D 기반의 의약바이오회사로 성장해 나가는 기반을 세웠다.

삼양바이오팜 엄태웅 대표이사는 지난 7월 열린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기념 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외부 전문가와의 소통으로 개방형 혁신(C&D)을 이뤄낼 것"이라며 "삼양바이오팜이 미래 항암치료 트렌드를 주도하는 연구개발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약바이오연구소는 약물전달시스템(DDS)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그룹 내에 축적된 합성수지 및 정밀화학 분야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997년 준공된 대전 의약공장은 식물세포배양을 통해 항암제의 원료인 파클리탁셀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

의약품을 생산하는 공장답게 최첨단 설비 및 KGMP 및 cGMP 기준에 충실하게 설계 건설됐으며, 일본과 유럽 등으로부터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에 대한 GMP 인증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덕 MD공장은 신개념 DDS 제품과 의료기기를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초현대식 생산시설이다.

1996년 7월에 완공됐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KGMP 적격업체로 지정됐다.또한 1999년 8월에는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대해 삼양바이오팜 엄태웅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의약부문에서 항암제 및 DDS 기반의 포트폴리오 확대와 의약 Trend를 선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MD부문은 핵심시장 확대를 통해 기존 봉합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흡수성 소재 기반의 신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삼양바이오팜 엄태웅 대표이사 부사장 누구

삼양바이오팜 엄태웅 대표이사 부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강대 화학 학사를 졸업했다.

지난 2014년 삼양그룹 승진인사를 통해 삼양바이오팜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