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아이돌 최초로 그룹 슈퍼주니어가 홈쇼핑 생방송 출연이라는 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일, CJ오쇼핑 '슈퍼마켓' 방송에 출연한 슈퍼주니어는 그룹명 슈퍼주니어에서 따온 '슈퍼'와 판매의 장이라는 영단어 '마켓'을 조합한 '슈퍼마켓'의 컨셉으로 홈쇼핑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6일에 열린 슈퍼주니어의 정규 8집 'PLAY(플레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음반 판매량이 20만장을 돌파할 경우 홈쇼핑 방송에 출연하겠다고 슈퍼주니어는 공약을 내건 바 있고 이후 열흘 만에 20만장을 넘겨 공약을 이행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돌 그룹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홈쇼핑 방송에 출연한 것은 최초이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홈쇼핑 방송에서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동해, 예성, 은혁, 신동, 김희철은 12만9000원 롱다운 패딩 점퍼를 판매했고 슈주 멤버들은 패딩을 입고 런웨이를 걸어나오는 모델처럼 등장해 폭소케 했다.

또한 흘러나오는 타이틀곡 '블랙슈트'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방송 내내 재치있는 입담과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예능프로그램을 방불케 했고 쇼호스트급 입담으로 완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퍼주니어와 함께 홈쇼핑을 진행한 쇼호스트 이민웅이 방송이 끝난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역시 #슈퍼주니어! 홈쇼핑 등장하자마자 패딩 2만장 팔았다는 게 레알? 재미있는 방송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라며 "엘프님들 물총 퍼포먼스는 완판하려는 깨알 노력으로 넘어가주시길. 품질 좋고 예쁜 슈주패딩으로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고, 길에서 마주치면 눈인사 찡긋"이라고 소감을 전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