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모델이기도 한 이 할머니는 만찬상에 올라온 독도새우, 그리고 자신을 만찬에 초대한 것을 두고 예민한 반응을 보인 일본정부와 언론을 향해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 할머니는 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현정 앵커가 “할머님을 초대한 것을 두고 일본정부하고 일본 언론들이 상당히 불쾌해하고 있다”며 일본언론의 관련 보도내용을 전하자 “남의 나라에 또 귀빈이 오셔가지고 제가 갔던 안갔던 참견할 게 뭐가 있느냐”고 말했다.
또한 “건방지기 짝이 없고 양심도 없고 저기 지금 지껄이는 것을 보시라. 지껄이는 그게 옳은 것이냐? 부끄러워서 코를 싸매 쥐고 쥐구멍에라도 들어가야지”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오셔서 인사하는데 그거까지 상관하고”라고 말했다.
또한 “건방지기 짝이 없고 양심도 없고 저기 지금 지껄이는 것을 보시라. 지껄이는 그게 옳은 것이냐? 부끄러워서 코를 싸매 쥐고 쥐구멍에라도 들어가야지”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오셔서 인사하는데 그거까지 상관하고”라고 말했다.
김 앵커가 “상 위에 올라온 독도새우는 맛있게 드셨느냐”고 묻자 이 할머니는 “맛은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나더라. 그러면서도 달큰하고”라며 “너무 맛있었다”고 전했다.“그 새우를 놓고도 일본이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인 만큼 한국이 독도명칭이 들어간 재료로 영유권 주장하는 걸 납득할 수 없다’ 이렇게 외교부에 항의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고 김 앵커가 전하자 이 할머니는 “다케시마(竹島)가 죽도다. 남의 것이다 보니까 이름도 모른다”고 말했다.
아울러 “독도가 우리 독도인데 우리 독도에서 잡은 걸로 해서 그것까지 간섭을 하고”라며 “말이 돼야 말을 한다. ‘다케시마가 아니고 독도다’ 하는 걸 분명히 우리는 알아야 된다. 남의 것이다 보니까 이름도 모르고 건방지게 날뛰는 저 일본이 참 가엽다”고 말했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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