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두나무 지난해 매출 감소, 당기순이익은 6배 증가
업비트 두나무 지난해 매출 감소, 당기순이익은 6배 증가
  • 노이서 기자
  • 승인 2024.03.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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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조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09억원으로 21% 줄었다.

두나무는 “매출 및 수익 감소는 2023년 3분기까지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경기도 침체 되는 등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022년 1308억원보다 6배 증가한 8050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평가금액 또한 오른 것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

한편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공해왔으며, 웹3 시대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년 7월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비즈트리뷴 = 노이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