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사이언스 급등 마감...임종윤·종훈 형제 이사회 진입
[특징주] 한미사이언스 급등 마감...임종윤·종훈 형제 이사회 진입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3.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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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급등했다.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이사회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9.10%(3700원) 상승한 4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남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차남 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을 사내이사로,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와 배보경 고려대 교수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사봉관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임종윤·임종훈 형제를 중심으로 이사회가 재편되면서 한미약품그룹이 추진 중이던 OCI그룹과의 통합은 어려워지게 됐다. 앞서 한미약품그룹은 통합을 위해 2400억원 상당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643만주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OCI홀딩스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임 형제 측은 이를 반대하며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기각한 바 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