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라운지-3월4주] 서울아파트값 17주만에 상승 전환… 전셋값 45주 연속 올라
[부동산라운지-3월4주] 서울아파트값 17주만에 상승 전환… 전셋값 45주 연속 올라
  • 조범형 기자
  • 승인 2024.03.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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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보합에서 17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파트 전셋값 역시 45주째 올랐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25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2%→-0.03%)은 하락폭 확대, 서울(0.00%→0.01%)은 상승 전환, 지방(-0.04%→-0.05%)은 하락폭 확대됐다.

상승 전환한 서울 아파트값에 대해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거래희망가격 격차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 이어지고 지역‧단지별로 상승‧하락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 소진 후 매수문의 증가하는 모습 보이며 상승 전환됐다"고 밝혔다.

서대문구(-0.03%)는 남가좌‧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으나 마포구(0.12%)는 아현‧대흥동 위주로 매수문의 증가하고, 광진구(0.04%)는 구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됐다.

강동구(-0.02%)는 강일‧암사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하락했으나, 송파구(0.05%)는 잠실‧가락‧방이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0.04%)는 동작‧사당‧상도동 위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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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유지해 45주 연속 올랐다. 

수도권(0.07%→0.07%) 및 서울(0.07%→0.07%)은 상승폭 유지, 지방(-0.02%→-0.04%)은 하락폭 확대됐다.

상승폭 유지된 서울 아파트 전셋값에 대해 부동산원은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대기자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며 역세권․신축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이루어지고 매물 등 상승세 지속됐다"고 했다.

은평구(0.15%)는 불광‧응암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촌‧산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양천구(0.08%)는 목‧신정동 위주로, 금천구(0.08%)는 독산‧가산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