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총,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 사내이사 선임
한미약품 주총,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 사내이사 선임
  • 박예진 기자
  • 승인 2024.03.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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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제14기 한미약품 정기 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 한미약품
27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제14기 한미약품 정기 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 한미약품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한미약품 제1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후보에 올랐던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반대 의견은 없었다. 

서진석 사장은 EY한영 출신 회계사로, EY한영 총괄대표이사와 부회장 및 OCI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은바 있다. 지난해 부광약품 CEO도 겸직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경영현황 설명에 이어 감사 및 영업 보고 등이 진행됐고, △사내이사 서진석(OCI홀딩스 대표) 선임건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박재현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한미약품은 작년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R&D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사업 이외의 부문에서도 많은 결실을 이뤄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지켰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작년 매출 1조 4909억원,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654억원 달성과 2050억원의 R&D 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각오와 함께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