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김영환 한화갤러리아 대표, "유통업의 경쟁력 강화할 것"
[주총] 김영환 한화갤러리아 대표, "유통업의 경쟁력 강화할 것"
  • 권재윤 기자
  • 승인 2024.03.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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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정기주주총회 현장 ㅣ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 정기주주총회 현장 ㅣ 한화갤러리아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지난해 경영 성과를 발표하고, 올해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과제 등을 설명했다.

26일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63 별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김 대표는 "지난해는 전쟁의 장기화, 인플레이션의 부작용, 주요국 통화긴축 가속화 등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우리 경제의 부담이 더욱 가중된 한 해"였다며 "국내∙외 경제환경의 악화로 인한 저성장 기조로 유통업의 사업환경은 더욱 어려움을 겪었던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당사는 경영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임직원이 합심하여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계획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했다"며 "대표적으로 경영효율성 제고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하여 인적분할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신규 브랜드 론칭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경영전략을 통하여 지난해 자산상태를 살펴보면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잘 견딜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한화갤러리아의 자산 총계는 1조 8,551억원이며, 부채는 1조 264억원이다. 부채비율은 124%로서 동종업계 평균을 하회하고 있어 비교적 건실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출액은 4,345억원, 영업이익 98억원, 당기순이익은 -30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 소비환경과 경기악화의 영향도 있으나, 한화솔루션에서의 분할과 신규사업 론칭, 비효율 사업 철수 등 향후 성장 동력 확보 및 손익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향후에도 사업 외형확장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개선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과제와 신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시장개척 및 내실강화 등의 노력을 경주하여 질적 성장을 이루는 등 유통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작하여 정착하고 있는 글로벌 식음료 사업인 ‘파이브가이즈’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