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올해를 기점으로 SK텔레콤의 AI 골드러시가 본격화 되면서 AI 컴퍼니로서의 성과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중점을 인공지능(AI)에 두겠다. SK텔레콤의 새로운 도전 방향은 바로 AI"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 대표는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작년 9월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을 토대로 AIX(AI Transformation), AI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AI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유 대표는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며 "2024년 올해는 AI 컴퍼니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 해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AI 피라미드 체계에 따라 펼쳐질 SK텔레콤의 AI 진화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화된 AI 피라미드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각 영역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주주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겠다"며 "군살은 빼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SK텔레콤이 되도록 기업 체질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 대표는 "올해는 창사 40주년이자 담대한 도전이 시작되는 한 해"라며 "과감하게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인 '텔코'를 AI로 전환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AI 서비스와 AI인프라로 글로벌 사업화를 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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