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올해도 희망퇴직 신청받는다
11번가, 올해도 희망퇴직 신청받는다
  • 권재윤 기자
  • 승인 2024.03.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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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오는 29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는 인사 부서(HR)에서 검토 후 희망퇴직이 확정되면 3개월분의 급여를 받게 된다.

11번가는 지난해 12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당시에는 만 35세 이상, 5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희망퇴직이 확정되면 4개월분 급여를 받고 퇴사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에 희망퇴직 신청자가 저조한 것으로 안다"며 "희망퇴직 조건이 너무 박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11번가 관계자는 "11번가는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수익성 개선이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용, 조직운영 등의 측면에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신청에 의해서만 이뤄진다"고 덧붙였다.